“56개사업 국비 확보 협조해달라”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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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6 07:26  |  수정 2019-06-06 07:26  |  발행일 2019-06-06 제5면
대구시, 국회의원 보좌진과 간담회
“여야가 서로 힘모아 좋은 성과 기대”
“56개사업 국비 확보 협조해달라”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보좌진-대구시 2020 국비확보 간담회’에서 대구시 간부와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과 대구시 간부들이 5일 내년도 국비 사업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과정 중인 내년도 국비 사업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국회의원 보좌진-대구시 2020 국비확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대구시 실·국장과 대구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보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56개 사업(5천654억원)의 국비 반영에 대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신규사업에 대한 요청이 집중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좌진은 한목소리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실 전재문 보좌관은 “국회가 공전하고 있지만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시기”라며 “대구가 4당 체제인 만큼 여야 없이 서로 힘을 모아서 대구 예산은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국비 확보 성과에 많은 도움을 준 국회 보좌진께 감사드리며 내년도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올해 엑스코선 예비타당성조사, 대구신청사 입지 결정, 통합신공항 후보지 결정 등 대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현안이 많은 만큼 정치권에서도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비 사업은 각 부처별로 예산안이 작성돼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상태다. 이달부터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 및 간부들이 이달 중 기재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국비 사업에 대한 반영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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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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