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에 '걸레질' 한선교 "지난번 욕설은 사과, 이번 일은 정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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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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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선교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연일 계속된 막말로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또다시 막말성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당 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 바닥에 앉아 기다리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출입 기자들 여러 명이 복도 바닥에 앉아 회의가 끝나길 기다리다가, 황교안 대표 등이 밖으로 나오자 회의 결과 브리핑을 듣기 위해 앉은 채로 자리를 이동한 것을 두고 '걸레질' 같다고 표현한 것.


논란이 일자 한 사무총장은 MBC 취재진에게 "이번 일은 정말 억울하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평소에도 기자들이 복도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찬 바닥에 앉아있으면 안된다'고 했었고, 오늘도 그런 선의에서 친분이 있는 기자에게 한 말이었다"면서, "당사자도 웃고 지나간 일인데 문제가 돼서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욕설 건은 어찌됐건 바로 사과했다. 이번 건은 그 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7일 사무총장 주재 회의에서 사무처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가 사무처 노조가 사과를 요구해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국정감사 때는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당은 최근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발언, 민경욱 대변인의 '골든타임은 3분' 같은 발언으로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 과정에 혹시라도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국민에게 심려를 드리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애쓰겠다"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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