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7개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OIC는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정상회의에서 페르시아만 긴장 상황과 팔레스타인,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이슬람 증오 등 이슬람권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OIC는 폐막일인 1일 채택한 ‘메카 선언’을 통해 미국이 이슬람의 성지이기도 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인하면서 자국 대사관을 이전한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시리아 영토로 인정되는 골란고원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골란고원의 법적 지위를 바꾸는 어떤 결정도 거부한다"라고 결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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