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4년만에 독도서 본회의 개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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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3   |  발행일 2019-06-03 제4면   |  수정 2019-06-03

경북도의회가 4년 만에 독도에서 본회의를 연다.

경북도의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일 독도에서 제30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독도 정례회에는 도의원 60명 전원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도청 및 도교육청 간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독도 수호 결의대회도 갖는다. 독도경비대도 방문한 뒤 정례회가 끝나면 울릉도에서 1박을 하고 배편으로 돌아온다.

도의회 관계자는 “독도에서의 회의는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의회는 2015년 4월23일 독도에서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해 9월4일에도 독도에서 제303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태풍 ‘제비’ 영향 등에 따른 풍랑주의보로 독도에 입도하지 못해 취소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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