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만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 당선 “큰 돈 안들이고도 아이들 위한 일에 힘쏟겠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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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8:01  |  수정 2019-05-17 08:01  |  발행일 2019-05-17 제20면
오염만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 당선 “큰 돈 안들이고도 아이들 위한 일에 힘쏟겠다”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에 선출된 오염만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앞줄 왼쪽 여섯째)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23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제공>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 23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들과 협심해서 경북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난 13일 경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열린 2019 정기총회에서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이하 연합회장)에 당선된 오염만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내년 5월12일까지 1년 임기로 학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경북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포항 장기면 출신인 오염만 연합회장은 2008년 포항 오천 구정초등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동해·문덕초등을 거쳐 대해초등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오히려 심기일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한다. 오 연합회장은 “지난해 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선거를 통해 경북도교육감의 23개 시·군 교육 현장 간담회 추진과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도입 등 2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일들이 도교육청을 통해서 실천돼 매우 보람이 있었다”며 도교육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 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게 여기까지 이르렀다. 경북도내 학교운영위원들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아이디어와 일을 찾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005년 포항 오천읍·동해면과 고향인 장기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마다 1천만원 내외의 선물과 경로잔치를 마련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2015년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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