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에 서식하는 수달이 독자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찍혔다. 양선규 대구교대 교수가 16일 오전 5시20분쯤 신천 희망교와 중동교 사이를 산책하다 수달이 물밖에서 물고기를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양 교수는 “신천에 수달이 산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물고기를 먹는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사람이 지켜보는 것을 알아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글=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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