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학원 정이사체제 첫 이사회…이사장에 박윤흔 前 대구대 총장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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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07:23  |  수정 2019-04-26 08:05  |  발행일 2019-04-2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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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영광학원(대구대)이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정이사체제 전환 후 첫 이사회를 갖고 박윤흔 전 대구대 총장(한국공법학회 고문·사진)을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등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면서 “이사진과 구성원의 뜻을 모아 학교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법제처 차장(차관급), 환경부 장관, 제6대 대구대 총장(1996년 2월~2000년 1월)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7명의 이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선출 후 법인 산하 10개 기관(학교)에 대한 결산감사 보고를 받는 등 두 시간 넘게 진행됐다. 법인은 이달 중으로 교육부에 산하 기관에 대한 결산보고를 하고 공고해야 한다. 이에 이날 대구대를 비롯해 대구사이버대, 대구광명학교(시각장애), 대구영화학교(청각장애), 대구보명학교(정신지체), 대구보건학교(지체장애), 대구덕희학교(정서장애), 포항명도학교(정신지체), 대구대부속유치원, 대구대부속영광유치원 등 10곳에 대한 결산보고를 받았다.

이사회에 앞서 설립자 장손인 이근용 대구대 부총장은 이사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대구대총동창회에서는 이사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광학원은 앞으로 △법인의 유동성 자산 확충 △부동산 등에 대한 활용성 제고 △대구대를 비롯한 산하 10개 학교에 대한 경쟁력 강화 등 법인 본연의 임무에 나설 것으로 보여 법인 건전성 향상은 물론 산하 학교 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지난 24일 교육부가 정이사 선임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4년11개월 만에 임시이사체제에서 정이사체제로 전환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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