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불안정한 걸음걸이로‘건강이상설’솔솔

  • 입력 2019-04-25 07:34  |  수정 2019-04-25 07:34  |  발행일 2019-04-25 제13면
시진핑, 불안정한 걸음걸이로‘건강이상설’솔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최근 유럽 방문 기간 다소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노출되면서 중국 최고 권력자의 후계구도 부재 문제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각) “시진핑의 불안정한 걸음걸이가 중국의 승계 계획 부재에 대한 걱정을 부활시켰다"면서 “중국 지도자의 건강에 대한 추측이 ‘일인 통치’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와 모나코, 프랑스 3국을 국빈 방문했는데, 발을 약간 저는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드러났다. 시 주석이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의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한 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할 당시 다소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장면이 포착됐다. 또 다음날 마크롱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할 때도 의자 팔걸이에 힘을 주면서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자 서방의 외교관들과 중국의 관측통들 사이에서는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