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고용’ LIG넥스원, 구미서 1천여명 뽑는다

  • 조규덕
  • |
  • 입력 2019-04-25 07:25  |  수정 2019-04-25 08:58  |  발행일 2019-04-25 제9면
TMMR 확대로 충원요인 발생
이르면 올해말부터 고용 시작
“경제 파급효과 3조원 이를 것”
20190425
24일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왼쪽)이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구미공장 사업 확대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백승주 국회의원실 제공>

종합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구미사업장에 1천여명을 새롭게 고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구미 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구미갑)은 24일 낸 보도자료에서 “오늘(24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만나 LIG넥스원이 구미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합의했다”면서 “구미사업장의 신규 고용은 1천여 명이고,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통큰 투자 결정은 TMMR(다대역다기능무전기) 등 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사업장에 근무할 신규인력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고용을 시작해 늦어도 2~3년 내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 의원은 “구미와 40여년간 동고동락을 해 온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이 세계적 방산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LIG넥스원은 구미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30여개의 협력업체와 42만 구미시민들은 LIG넥스원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국가산단에서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한 LIG넥스원은 현재 구미에 2곳의 사업장을 두고 있다. 직원은 1천300여명에 이른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