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중 3학년 김제덕 선수, 전국 남·여 양궁종별선수권대회 남중부 4관왕에 등극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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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2 00:00  |  수정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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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국 남·여 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가 김제덕 선수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중 3학년 김제덕 선수가 제53회 전국 남·여 양궁종별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4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양궁의 고장 예천군의 명성을 알렸다.
 

지난 1~5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제덕은 60m 거리별 경기에서 1위에 1점 뒤진 337점을 쏴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50m 경기에서 2위와 무려 13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30·40m 경기에서도 1위에 오르며 개인종합 금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대회 중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기에 김 선수의 4관왕 등극은 더 빛났다.
 

김 선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4관왕,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5관왕, 화랑기 제39회 전국 시·도 대항 4관왕, 제15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여 초·중학교 양궁대회 4관왕, 제45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양궁대회 5관왕에 오른바 있다. 특히 전국소년 체육대회 및 화랑기 시도대항전 등 2개 대회 30곒 경기에서 360점 만점을 쏴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어갈 차세대 신궁으로 인정받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을 떠나 한국 양궁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며 "김제덕 선수가 앞으로 한국 양궁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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