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만19∼34세 1천632명에 청년수당 12억5천만원 지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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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0 07:27  |  수정 2019-03-20 08:44  |  발행일 2019-03-20 제6면
해외탐방 글로벌프로젝트‘발품’
5팀 뽑아 경비 500만원씩 지급

대구시가 올해 20대 청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프로젝트 ‘발품’과 대구형 청년수당인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등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프로젝트 ‘발품’은 청년에게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확대 추진된다. 지난해는 2개 팀 7명이 해외탐방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총 5개 팀을 선발해 해외탐방 경비 50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해외사례 학습, 다양한 기관 방문 등의 경험을 하고, 네트워크 구축으로 청년활동영역 확장 등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형 청년수당도 지급된다. 시는 청년의 사회진입 활동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청년 1천632명을 대상으로 12억5천만원을 지급하며 △상담연결형 △진로탐색지원형 △일경험지원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원 대상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중위소득 150%이하)으로 취업준비 및 사회활동 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이면 가능하다. 다만 대학·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근로소득 월 90만원 이상, 실업급여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정부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상담연결형은 총 1천명을 선정해 각 30만원을 지급한다. 이들은 청년생활상담 등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진로탐색지원형 300명에게는 50만원씩 3개월간 지급된다. 이들은 청년종합교육 참여 및 활동계획서·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경험지원형 332명은 150만원씩 지원받는다.

이밖에 시는 청년 채무 예방을 위해 만 19~34세의 단기일자리에 종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대구시 청년희망적금’ 제도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응원카페, 희망옷장, 청년내일학교 등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이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청년수당 등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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