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FIS 알파인 선수권 1위, 사상 첫 대회 단일 종목 ‘4연패’

  • 입력 2019-02-18 00:00  |  수정 2019-02-18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사상 최초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종목 4연패를 달성했다.

시프린은 16일(현지시각) 스웨덴 아레에서 열린 2019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7초05로 우승했다. 2위 안나 스벤 라르손(스웨덴)의 1분57초63과는 0.58초 차이를 냈다. 동메달은 1분58초08의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시프린은 격년제로 열리는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3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4회 연속 여자 회전 부문을 석권했다.

이 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한 선수가 단일 종목 4회 연속 우승을 한 것은 이번 시프린이 처음이다. 특히 시프린은 이날 폐렴 증세까지 보일 정도로 컨디션이 최악인 상황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시프린은 슈퍼대회전 우승, 대회전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통산으로는 개인 5번째 금메달이 됐다. 또 세계선수권에서 7번째 메달을 획득해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린지 본(미국)이 보유한 남녀를 통틀어 미국 선수의 알파인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8개)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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