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8일 TV프로해설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9-02-18 08:10  |  수정 2019-02-18 08:10  |  발행일 2019-02-18 제25면

신생 女씨름부 천하장사 나올까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김계중 감독과 다섯 여자 씨름 선수들의 이야기. 젊은 시절, 씨름 선수이자 중·고등부 지도자였던 김계중 감독(48). 씨름을 그만두고 식당 사장으로 돈을 벌 때 운명처럼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 실업 여자 씨름팀 6개 중에서 가장 역사가 짧은 초짜 여자 씨름팀의 감독 제의를 받게 된 것. 평범한 가장이었던 그에게 묻혀있던 꿈이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다섯 선수와 나주 여자 씨름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지 2년째다. 우여곡절, 바람 잘 날 없는 나주 여자 씨름단의 2019년 첫 관문. 설날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김 감독은 신생팀의 악조건을 이겨내고 한판승 승리의 전설을 이뤄낼 수 있을까.

고향정취 느껴지는 황치열 냉장고

◇냉장고를 부탁해(JTBC 밤 11시)

구미의 마이클 잭슨, 황치열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제주 흑돈, 공진단 등 팬들이 준 선물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집에서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고. 갱시기, 오그락지, 피데기 등 끊임없이 쏟아지는 구수한 사투리 때문에 넘을 수 없는 언어의 장벽을 느끼게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요리하는 셰프들의 언빌리버블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무라이 개미가 펼치는 왕위찬탈

◇다큐프라임(EBS 밤 9시50분)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한 개미인 곰개미와 좀처럼 발견할 수 없는 사무라이개미를 중심으로 여왕과 여왕 사이의 왕위 쟁탈 과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사무라이개미는 오직 전투에만 능한 몸 구조를 가지고 있어 그들만으로는 왕국을 꾸리고 유지할 수 없다. 그들이 사는 유일한 방법은 곰개미의 왕국을 탈취해 점령하는 것. 결혼비행을 마친 사무라이개미 신여왕은 곰개미의 굴을 찾아 생사를 건 왕위 찬탈대작전을 벌인다. 염탐, 침입, 전투, 곰개미 여왕과의 맞대결, 포섭, 새로운 제국의 탄생까지. 1년에 걸쳐 촬영한 사무라이 여왕개미의 왕위찬탈 과정은 인간 세계 못지않게 드라마틱하고 장대하다. 그 긴 여정의 목적은 오직 하나. 종을 보존해 다음 세대를 남기기 위함이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