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개러스 베일이 골 세리머니 도중 상대 팀 관중에게 모욕감을 주는 동작을 해 최대 12경기 출전정지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5일 성명을 내고 “조사를 통해 베일이 의도적으로 관중을 자극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면 4∼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고의로 팬을 도발하려 한 것이 아니라면 징계는 1∼3경기 출전정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골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팔을 그의 머리 쪽으로 접어 올리고 왼손으로 오른 팔꿈치 안쪽을 치는 동작을 취했다. 이는 스페인에서 상대를 모욕하는 제스처라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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