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밑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끼 나눔

  • 천윤자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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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  발행일 2019-01-30 제13면   |  수정 2019-01-30
설 밑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끼 나눔
경산 와촌면경영자협의회 회원들이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끼 식사지만 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경산시 와촌면경영자협의회가 지난 21일 와촌의 한 음식점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초대해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를 가졌다. 2017년 6월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협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메뉴를 한우국밥으로 바꿨다.


경산시 와촌면경영자협의회
어르신 200여명에 국밥 대접

경산 압량면 새마을부녀회는
사정동 ‘보은의 집’ 찾아가
소외 이웃에 급식봉사 ‘훈훈’


이날 행사에는 와촌의 윗마을과 아랫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따스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정제욱 와촌면경영자협의회장은 “부모 같은 어르신을 모시고 국밥 한 그릇이지만 정성을 다해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또 압량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23일 사흘간 경산시 사정동 ‘보은의 집’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압량면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고 청소 등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병숙 압량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들여 만든 따뜻한 밥 한 끼로 조금의 위로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정이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윤자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설 밑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끼 나눔
경산 압량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보은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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