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서 또 노후온수관 파열…17시간 난방중단

  • 입력 2018-12-13 00:00  |  수정 2018-12-13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인근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돼 17시간 동안 인근 1천8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천882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온수관 파열은 오전 8시50분께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는 주민 신고로 확인됐다.

에너지공사는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5시30분께 온수 공급을 재개했지만 1차 파열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발견됐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전 2시께 완료돼 오전 3시부터 각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재개됐다.

파열된 온수관은 1985년 시공됐다. 에너지공사는 낡은 온수관이 부식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