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이 연간 750만명 관광객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안동시에 따르면 2010년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입어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았지만 구제역·세월호·메르스사태를 만나면서 지난해엔 561만명에 그쳤다.
그러나 올 들어선 지난달까지 700만명을 넘어 750만명이 유력한 상황이다. 관광객 급증은 봉정사 세계문화유산 추가 등재와 안동 관광 홍보마케팅을 위한 담당 팀 신설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시는 지난해 다섯 차례인 관광박람회 참가를 열 차례로 늘렸다. 관광 가이드북 발간도 1만6천부에서 2만부로, 관광안내지도도 10만부에서 15만부로 각각 늘렸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내년부터 친절 서비스 캠페인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하회마을을 확고한 ‘100만 관광지’로 만드는 등 더욱 발전된 안동 관광을 이끌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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