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업친화도시’ 조성 고용창출 앞장

  • 송종욱
  • |
  • 입력 2018-12-13 07:29  |  수정 2018-12-13 07:29  |  발행일 2018-12-13 제12면
기업 고충 선제적 해결로
경기 하강국면 돌파 의지

[경주] 경주시가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모은다. 이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경기 하강 국면을 돌파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이자 보전율을 2%에서 3%로 인상한다. 기업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정례적 협의회 참석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경주상공회의소 보조사업은 3개에서 7개로 늘린다. 기업의 교육지원 사업과 협의회 지원사업, CEO포럼 개최 등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을 늘릴 계획이다.

기업지원과의 예산(32억원)을 내년엔 87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에 국한된 소규모 기반시설과 긴급 유지보수 사업 범위를 개별 입지공장으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가로등 전기료 지원을 비롯한 산단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기존 도로와 상하수도, 환경 등 개별 부서에서 시행해 온 사업을 기업지원 부서에서 통합 편성해 추진한다. 냉천공단 상하수도 급수구역 확장·외동 석계사거리 교차로 개선·안강 두류공단 진입로 확장·각종 도로 선형 개선·공단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기업인 간담회·권역별 사업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형식적 인·허가 업무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진섭 경주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적극적 투자 유치로 기업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제조업 침체 등 경기 하강 국면에서 내실 기업지원 행정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