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産團 재생 촉매’ 서대구 복합지식센터 13일 건립 첫삽 뜬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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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0 07:11  |  수정 2018-12-10 07:11  |  발행일 2018-12-10 제1면
2020년 완공…첨단산업 유치
전국 첫 주택기금 대거 투입

서대구산업단지 내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번 주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옛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에서 서대구산단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기공식을 연다.

이 사업은 같은 기간에 완공되는 서대구산단 리모델링(234억원)과 업종 구조고도화를 위해 추진됐다. 산단 내 일부구역(활성화구역·산업시설용지)을 전면 개발해 산단의 거점기능을 갖게 하고, 향후 산단 전체 정비사업에 민간 자력개발을 촉진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업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리츠(REITs)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LH, <주>서한이 출자 및 융자(총 489억원)를 통해 공동참여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도시재생사업 재원인 ‘주택도시기금’(출자 131억원·융자 287억원)이 대거 접목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지자체 예산부담(대구시 24억원 출자)은 최소화하고, 민간참여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3만3천614㎡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통산업(제조업)과 첨단산업(연구형)을 아우르는 산업공간은 물론 근린생활시설·커뮤니티 시설이 공존하는 융·복합 혁신센터를 지향한다. 대구시는 센터(활성화구역) 부지 인근 여유공간에는 복합용지형태의 부지를 공급, 첨단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비축기지 창고 일부는 현 상태를 보전, 근로자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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