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역대 최고령 시즌 세계 1위’

  • 입력 2018-11-28 00:00  |  수정 2018-11-28
31세7개월로 나달의 기록 경신
정현은 랭킹 25위로 시즌 마쳐
조코비치 ‘역대 최고령 시즌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8시즌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치게 됐다.

ATP 투어는 27일 “조코비치가 12월 말 순위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며 “이는 최고령 연말 세계 1위 기록”이라고 밝혔다.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1987년 5월생으로 31세7개월로 올 연말 세계 1위를 지키게 됐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지난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세운 31세6개월이었다. 테니스는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세계 랭킹을 정하기 때문에 연말 세계 1위는 곧 그해 가장 잘한 선수라는 의미가 된다. 조코비치는 2011년에 처음으로 연말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이후 2012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2018시즌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역대 최다 연말 세계 1위 기록은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보유한 6회다.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나란히 5회로 공동 2위다. 나달은 네 차례 연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 4강까지 올랐던 정현(한국체대)은 2018시즌을 세계 랭킹 25위로 마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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