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 동생도 공범 주장…"머리 뒤편에 칼에 찔린 자상 발견돼"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8-11-16 00:00  |  수정 2018-11-16
20181116
연합뉴스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족은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유족측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이헌에서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요구했다.


지난달 14일 pc방에서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 달라고 요구하다 피해자와 언쟁을 벌이다 경찰에 신고로 일단락되는듯 보였으나 pc방을 나갔다 흉기를 갖고 다시 돌아와 신씨를 살해했다. 얼굴과 목을 집중적으로 30여차례 찔린 피해자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범행 당시에 CCTV 장면이 공개되면서 피해자가 체격이 작은 김성수에게 일방적으로 당한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동생의 공범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피해자측 변호사는 CCT와 부검 결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유족이 말하는 동생도 공범 주장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월요일에 부검 결과서가 나왔는데 살인죄 공범을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성립됐다”고 말했다.


또,  CCTV 분석 결과에도 피해자가 쓰레기를 버리러 간 엘리베이터앞에서 김성수와 피해자가 몸싸움을 벌이는 몇초 동안에 김성수가 키가 큰 피해자를 단번에 힘을 제압하지는 못했다고 전하면서, 부검 결과 피해자 머리 뒤편에도 칼에 찔린 상처인 자상이 있었다는 부분도 동생이 공범 주장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