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박정희 탄생 101돌' 숭모제·기념식…1천500명 참석

  • 입력 2018-11-14 11:56  |  수정 2018-11-14 11:56  |  발행일 2018-11-14 제1면
작년 5천명보다 크게 줄어…문경 청운각에서도 기념 행사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1돌 숭모제 등 기념행사가 14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와 인근 박정희기념공원에서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생이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숭모제에는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탄생을 기념했다.


 숭모제에서 초헌관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생가보존회 전병억 이사장이 맡았다.
 이어 생가 옆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기념식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일대기와 18년 업적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참석자는 예년과 비슷하나 지난해 '보수 대잔치' 때 5천여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식 축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5천 년 역사에서 굶주림을 해결하고, 고속도로·공단 건설로 산업국가를 일궈냈다"며 "그의 위대한 업적은 아무리 깎아내리고 거부하려고 해도 절대 없어지지 않고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각인됐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대북 공연, 국악과 재즈의 만남 등이 펼쳐지고 박정희 사진·휘호 전시회, 붓글씨 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교사(문경초등학교)로 근무하며 하숙 생활을 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101회 탄신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9회 대한민국 정수대전'을 열고 사진, 서예·문인화, 미술 3개 분야 수상작 37점을 뽑아 시상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정'자와 육영수 여사의 '수'자를 딴 정수대전 출품작은 18일까지 전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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