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내년 연봉 204억원으로 '부' '명예' 다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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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3 00:00  |  수정 2018-11-13
20181113
연합뉴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QO) 제의를 수락했다.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류현진이 올해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란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에게 원소속구단이 1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매년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를 제시 금액으로 삼는데, 2018년 퀄리파잉 오퍼의 액수는 1년 1790만 달러(약 203억 6천만원)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뛰게 됐으며, 이후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다.


류현진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97경기 557⅔이닝 40승 28패 평균자책점 3.20이며, 올해는 15경기 82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올렸다. 어깨 부상으로 2년 넘게 고전한 류현진은 2018시즌 활약을 발판 삼아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고 다저스에 잔류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내년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다저스에서 우승의 꿈을 이뤄보겠다는 바람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고, 두 번째는 부상 때문에 올해 15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던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뛰며 건강하게 재활을 마쳤음을 증명해 FA 대박을 노린다는 분석이다.


뉴미디어부기자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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