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군제 또 신기록…알리바바, 2분5초만에 매출 1조6천억원

  • 입력 2018-11-12 07:42  |  수정 2018-11-12 07:42  |  발행일 2018-11-12 제14면
1시간47분만에 거래액 16조 돌파
中 광군제 또 신기록…알리바바, 2분5초만에 매출 1조6천억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티몰(Tmall)이 11일 오전 0시(현지시각)부터 시작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할인행사에서 2분5초만에 매출액 100억위안(1조6천257억원)을 돌파했다고 전광판에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매년 여는 최대의 할인 이벤트 ‘11·11(쌍 11)’ 광군제 쇼핑데이에서 또 다시 기록을 세웠다.

11일 중국신문망과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11·11’ 10주년을 맞아 이날 0시 행사가 시작된 뒤 2분5초 만에 거래 규모가 100억위안(약 1조6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3분1초 기록을 1분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거래액이 1천억위안(약 16조2천억원)을 돌파하는 데는 1시간47분이 걸렸다.

중국 국내와 해외의 구매자들은 T몰(톈마오)을 포함한 알리바바의 여러 사이트로 몰려들어 전자제품과 수입 화장품, 항공권 등을 사들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샤오미와 애플, 중국에서 헤어드라이어로 특히 유명한 다이슨이었다고 알리바바는 밝혔다.

알리바바는 전날 밤 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태양의 서커스’ 등이 참여한 전야 행사를 상하이에서 열어 분위기를 띄웠다.

‘11·11’ 행사는 중국에서 ‘쌍 11’이라고 불리며 ‘솔로의 날(광군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알리바바가 10년 전에 시작한 이벤트지만 지금은 JD닷컴(징둥) 등 라이벌 업체도 참여하며 온라인을 뛰어넘어 각종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날을 전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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