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호 빼어난 풍광 속 14개 아마추어 야구팀 “플레이볼!”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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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2   |  발행일 2018-10-22 제9면   |  수정 2018-10-22
사회인초청 친선야구대회 개막
베이스볼파크서 9일간 열전 돌입
오는 28일에는 4강·결승전 열려
개장 첫 경기 경산 몽키스 승리
첫 홈런은 대구 태양팀 신호진씨
청도 운문호 빼어난 풍광 속 14개 아마추어 야구팀 “플레이볼!”
20일 청도베이스볼파크개장기념 전국사회인초청 친선야구대회에서 영남일보와 울산 제우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도] 전국사회인야구 동호인의 가을야구잔치가 지난 20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청도 운문호 청도베이스볼파크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청도군·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청도군야구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청도베이스볼파크 개장을 기념해 열린 ‘전국사회인초청친선야구대회’엔 청도(청도황소·NH브라더스·별동대·드림어스)를 비롯해 경산(몽키스·언더독스·골드볼팀), 대구(영남일보·태양), 울산(제우스·레드독·동바리), 밀양(킹콩스·한국카본)의 순수 아마추어 사회인야구 동호인 14개 팀이 출전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대구·경산 등의 소중한 식수원이자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운문호에 들어선 청도베이스볼파크는 누구나 한번쯤 야구를 해보고 싶은 명품 중의 명품 구장”이라며 “이번 야구대회가 마중물이 되어 전국 각지의 야구인이 참가하는 명품 사회인야구리그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20일 예선전과 21일 8강전을 통해 청도황소·태양·언더독스·동바리 등 4개팀이 28일 열리는 4강전에 진출했다. 28일엔 결승전까지 이어진다. 개장 첫 경기에선 몽키스가 킹콩스를 누르고 승리했다. 개장 첫 홈런은 두 번째 경기인 태양-한국카본전에서 태양의 신호진씨(37·자영업)가 기록했다. 3회 초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이다.

이날 개장식엔 150여 명의 야구동호인을 비롯해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군의회 의장, 박권현·이선희 경북도의원 등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베이스볼파크 개장으로 청도가 사회인야구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화랑풍류마을·운문사·청도레일바이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운문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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