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北비핵화 문제 진전…제재위반 국제적 정찰활동 유지”

  • 입력 2018-10-18 07:42  |  수정 2018-10-18 07:42  |  발행일 2018-10-18 제15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여러분도 알다시피 약 18개월 동안 외교적 영역에서 협상이 있어 왔다"라며 “얼마 전에 (북한에서) 돌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협상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진전이 있다"며 “그들이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안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을 언급하며 “군사적 분야에서 일부 중단된 연습들이 있지만 (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일상적인) 훈련과 병력 순환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와 관련, 매티스 장관은 “만장일치로 통과된 유엔 제재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한 제재 관련 정찰 활동도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찰이 특히 선박 대 선박 불법 환적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나라가 이와 관련해 꾸준히 돕고 있다. 현재 5개 국에 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무역전쟁 등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우리(미·중)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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