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리설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내외 파격적 영접, 의장대 사열 김여정 김정남과도 악수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직접 영접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북한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리설주 여사와 함께 인민복을 입고 나온 김 위원장은 비행기 트랙 바로 앞까지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해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밝게 웃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김정숙 여사도 리설주 여사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리설주 여사도 악수를 나눴다.

이어 북한 어린이가 꽃다발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전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가볍게 아이들을 포옹하기도 했다.

김여정 부부장도 문 대통령에게와 가볍게 이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항 앞에 도열해 있던 김영남 등 북측 고위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이사했으며 이어 우리 측 수행단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눴다. 

이어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북한군 의장대는 "대통령 각하를 영접하기 위해 사열하였습니다"며 깍듯한 예우를 갖추며 예포도 발사하는 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북측이 남측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가시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북한 주민 수백명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푯말과 함께 인민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 인사에 나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남북정상회담에 나선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개최한 지 115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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