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시장 민선 7기 공약실천 35兆 투자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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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  발행일 2018-09-18 제1면   |  수정 2018-09-18
대구미래비전 2030 밑그림
시정 운영·시민과의 약속 구체화
‘기회의 도시’ 등 5대 목표 설정
136개 세부사업으로 이행 추진

대구시가 민선 7기 4년간 권영진 시장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35조원을 투입하는 ‘대구미래비전 2030’ 프로젝트 밑그림을 내놓았다.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란 새로운 슬로건 아래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시민 삶을 바꾸는 혁신적인 정책을 담았다는 평가다.

시는 17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권 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지역대 총장, 시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4년간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한 권 시장의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22개 추진전략, 136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10조539억원, 시비 6조1천35억원, 구·군비 및 민자 19조4천61억원 등 총 35조5천6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에 담은 것은 민선 6기에 이어 7기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도 시민행복에 방점을 찍었다는 의미로 읽힌다. 시민 곁에서 시민의 삶을 보다 살갑게 보듬고 살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자랑스러운 대구’는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선대의 위대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구경제의 재도약을 일궈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권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인재를 키우고, 대구와 경북이 상생 협력하고, 시민사회와 소통·협업하는 3가지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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