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휩쓴 태풍 망쿳, 홍콩도 초토화…중국 잔장 지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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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7 11:47  |  수정 2018-09-17 11:47  |  발행일 2018-09-17 제1면
20180917
사진:SBS 방송 캡처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망쿳이 17일 현재 중국 잔장 북북서쪽 140km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2호 '태풍 망쿳'은 오늘 중국 잔장 북북서쪽 140km 지역을 경유해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450km 부근으로 육상하게 된다"며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22호 '태풍 망쿳(MANGKHUT)'17일 현재 중심위치 위도 22.3N 경도 985E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기는 소형 태풍이나 강도는 중형급으로 시속 97km/h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틀 전 필리핀에 당도한 태풍 망쿳은 엄청난 돌풍과 강우량을 동반하고 있어 역대급 태풍으로 불리고 있다.


필리핀 현지 방송 ABS-CBN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200km 떨어진 벵게트 주 이토겐에서 망쿳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합숙소를 덮치면서 3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매몰됐다고 전했다.


망쿳은 홍콩으로 이동한 뒤에도 엄청난 기세로 지역 곳곳을 초토화 시켰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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