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불국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해 2월~12월 주요 관광지에서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4천745명(국내 3천960명·해외 78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국내 관광객은 응답자 70.7%(복수응답)가, 해외 관광객은 51%가 ‘불국사’를 각각 꼽았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관광객은 첨성대(27.2%)·석굴암(26.7%)·동궁과 월지(10.6%)·보문관광단지(10.4%) 등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91.8%는 경주관광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높은 것은 볼거리, 즐길거리, 숙박, 주민과 종사자 친절로 조사됐다. 반면 만족도가 낮은 것은 특산·기념품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여행 중 가장 불편한 부분으로 언어 소통·안내 표지판·대중교통 이용을 꼽았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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