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행방 오리무중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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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7 10:40  |  수정 2018-07-17 10:40  |  발행일 2018-07-17 제1면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사건이 발생한지 만 하루가 되도록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 16일 낮 12시 15분쯤 새마을금고 건물의 지하주차장 통로로 들어와 8분 가량 숨어있다가 12시 23분쯤 금고 안에 침입해 직원 4명을 위협했다. 금고에 침입한 후 1분여 만에 4천3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들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새마을금고에는 평소 이사장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청원경찰은 없었다. 경찰은 신고 접수 7분 만인 낮 12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범인이 인근에 미리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것을 확인했다. 범인은 키 168∼172㎝가량에 카키색 모자에 검은색 옷과 안경에 복면을 한 차림이었다.

 현재까지 범인이 이용한 오토바이와 흉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새마을금고 뿐만 아니라, 영주시 일대 주변 상황을 잘 아는 것으로 보고 있다룖며 "범인이 이미 영주를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룖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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