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화제만발 '의정부고 졸업사진' , 보수단체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적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올해도 어김없이 재치 만점의 '의정부고 졸업사진' 화제다.

지난 2009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의정부고 졸업사진. 그동안 학생들은 색다른 졸업사진을 게재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영화 ‘300’의 복장을 패러디한 모습과 ‘바니걸’로 분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등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은 매년 촌철살인 시사풍자와 포복절도 패러디 등으로 그해 이슈를 망라하면서 매년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치풍자에 보수단체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일부 교사와 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는 일도 있었다.

16일 오늘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을 다루는 자체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과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학교 측과 도교육청이 협의한 뒤 학교운영위원회, 학생회 등의 동의를 얻어 내린 결정이다. 방송에서는 두 개 반의 졸업사진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도교육청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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