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장 16일 선출…막판 로비전 치열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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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4   |  발행일 2018-07-14 제3면   |  수정 2018-07-14
법사위원장 여상규·홍일표 거론
TK선 유일하게 강석호 후보군

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후보를 미리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각 당 상임위원장 희망자들은 의총 직전까지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며 로비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몫 8석 중에서 운영위원장은 당연직으로 홍영표 원내대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원장 후보로는 안민석,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는 전혜숙, 국방위원장에는 안규백, 여성가족위원장에는 인재근 의원 등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원구성 협상에서 논란이 됐던 법사위원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여상규·홍일표 의원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원장에는 김학용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토교통위원장에는 박순자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이명수, 외교통일위원장에는 김세연·황영철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이종구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인기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장에는 희망자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구·경북 의원 중에선 3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에 들어 있으며, 김광림 의원(안동)은 19대 국회에서 정보위원장을 지낸 경력 때문에 후보군에서 빠졌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바른미래당 몫 2석 중 정보위원장에는 이학재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이찬열 의원이 각각 후보로 13일 결정됐다. 평화와 정의 몫인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결정됐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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