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구무천 오염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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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성기자
  •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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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대표지점 25곳 선정

화학반응 이용해 원인자 추적

[포항] 포항시는 수은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형산강과 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安定同位元素比)를 이용한 오염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안정동위원소비 이용 조사기법은 원자번호는 같으나 질량 수가 다른 동위원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안정동위원소는 물리화학적 반응 등의 결과로 동위원소의 상대적 존재비가 달라지는 특성을 이용해 오염물질의 기원·오염원 등을 추적하는 기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수은 등 중금속 오염원은 포항철강산단으로 밝혀졌으나 포항철강산단 내 오염 원인자가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용역을 맡겨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퇴적물 샘플링·분석 등을 통한 오염 원인자를 규명한다. 용역은 수은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오염특성·연대를 추정하고 안정동위원소비 및 오염분포 분석을 통한 형산강 중금속 오염 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용역으로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한 조사 기법을 활용한다.

포항시는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구무천·형산강 등 오염이 우려되는 대표지점 25곳을 선정해 퇴적물 샘플링·분석을 통한 형산강 오염 원인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오는 20일엔 용역 착수 보고회도 연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철강산단에서 오염물질이 더 이상 수계로 배출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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