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5.9지진 발생, 긴키와 도쿄에도 진도 2~3 진동 발생 …큰 지진 발생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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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8 10:56  |  수정 2018-06-18 10:56  |  발행일 2018-06-18 제1면
20180618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大阪府)에서 18일 오전 7시58분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일본 지진 발생으로 최대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는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 곤란하고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긴키 지역에서도 큰 흔들림이 발생했고, 도쿄에는 진도 2~3의 진동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부상자 등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6일에도 지바 현 남부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에는 도쿄와 가나가와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지진이 잦다.


일본 기상청은 이달 들어 지바 현 주변 바다에서는 지각판의 경계면이 서서히 어긋나 움직이는 '슬로우 슬립' 현상이 관측돼 지진 활동이 활발해질 우려가 있다며 향후 지진 활동에 계속 주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주일 안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東京)대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교수는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얕은 편이나, 이 같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1주일 정도에 이번 지진과 비슷한 수준인 진도 6약(弱)의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NHK에 말했다.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을 예로 들며 "한차례 지진이 난 뒤 규모가 큰 지진이 다시 일어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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