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일 회장 후보 최종면접 대상자 4∼5명 결정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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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6 07:16  |  수정 2018-06-16 07:16  |  발행일 2018-06-16 제8면
추천위 최종 1명 이사회에 추천

[포항]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최종 면접대상자가 오는 20일 결정된다. 최종 면접대상자는 4~5명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은 지난 14일 7차 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카운슬은 지난 13일 외부 후보군 6명과 내부 후보군 5명 등 총 11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카운슬은 6명의 후보군 중 사내외 후보 비율 및 구체적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카운슬은 오는 20일 다시 한 번 회의를 열고 최종면접 대상자를 4~5명으로 추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카운슬이 압축한 후보군을 놓고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심층면접을 통해 1명의 회장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카운슬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최근 포스코의 차기 CEO 선정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회장 인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중우회와 노경협의회에 후보 추천을 의뢰했을 때 두 조직 모두 현재 진행 중인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표하면서 후보 추천을 자제하기로 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과 후보 간 갈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선 “이미 지난 4월 차기 CEO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혁신·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추진 역량 등을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요구 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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