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학 전공 아내 둔 박동원, 조상우와 함께 성폭행 혐의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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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00:00  |  수정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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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공식 로고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 성폭행 논란 연루자가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로 알려졌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박동원과 조상우 선수는 22일 밤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5시 21분경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았으며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장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3연전을 치르는 넥센의 숙소였다. 피해자는 과음으로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동원은 지난 2016년 2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동원의 아내는 대학에서 법학과 범죄학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챙겨줍니다. 장모님도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해주시구요. 아내도 장모님도 요리 솜씨가 굉장히 뛰어나요. 두 여자분께서 잘해주신 덕분이죠. 그 덕을 보는 것 같아요.” 라며 행복해 했다.


넥센은 "금일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은 두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면서도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은 넥센은 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조상우는 팀의 마무리로 시즌 18경기에서 1승2패9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박동원은 팀의 주전 포수다. 39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를 기록 중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찰 수사 진척에 따라 총재 직권으로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 성폭행 혐의자의 참가 활동을 일시 정지시킬 수 있다”라는 반응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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