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취약계층 무료의료지원사업 실시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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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7 07:38  |  수정 2018-05-17 07:38  |  발행일 2018-05-17 제12면

경북지역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위해 무료 의료지원사업이 펼쳐진다. 경북도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을 발굴해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경북대병원, 도내 25개 보건소가 연계한 입원·수술·치료비 등 무료 의료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행해 온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지금까지 1천629명의 대상자를 발굴, 9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4천123건의 치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주민 홍보와 지원 대상자 발굴을 통해 600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산부인과가 없는 도내 6개 군 농어촌 지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운영한다. 산부인과 진료장비가 장착된 이동진료 차량에 4D-입체초음파 진단기· X-선 촬영기·태아감시장치 등을 갖추고 임신 초기부터 36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기본진료·산전 기본검사·선별검사 등 30개 항목을 검사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831차례 현장방문을 통해 1만8천441명의 임신부를 진료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는 한편 만 60세 이상의 치매환자 조기발견·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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