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박형식 "신선하고 세련된 드라마"

  • 입력 2018-04-23 00:00  |  수정 2018-04-23
20180423
연합뉴스

사법고시 패스, 로스쿨 졸업장, 변호사 면허증.


변호사가 되는 데 필요한 것 중 무엇 하나 가지지 못한 청년이 국내 최고 법무법인에 신입 변호사로 입사한다.
 배우 박형식(27)이 KBS 2TV 새 수목극 '슈츠'에서 연기할 고연우 얘기다.


 박형식은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어마어마한 대사량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우려도 했다"고 고백했다.
 
 박형식이 연기하는 고연우는 천재적인 기억력과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공감 능력을 장착, 국내 최고의 변호사 최강석(장동건 분)의 눈에 띄어 함께 일하게 된다.


 박형식은 "원작을 보고 나서 장동건 선배님과의 브로맨스와 특유의 신선함, 세련됨에 굉장히 끌렸다"며 "한국에서 신선한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해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작 속 (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머리를 짧게 자르라','넥타이는 얇은 것을 해라' 등 조언을 해줘서 도움을 좀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동건 선배님과 함께하면 굉장히 재밌지 않을까 기대된다. 실제로 호흡이 좋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야기가 정말 잘 통한다. 쉬는 시간에는 수다가 넘칠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이 차이도 전혀 느껴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기대하는 시청률 수치를 묻는 말에는 "시즌3까지 하고 싶다"고 간접적으로 답변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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