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 대구시교육감에 바란다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8-04-12   |  발행일 2018-04-12 제29면   |  수정 2018-04-12
[기고] 새 대구시교육감에 바란다
윤유정 (경화여고 2학년)

제 꿈은 법조인입니다. 그래서 평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 주변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을 해주며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는 6·13지방선거 때 대구시 교육감 선거도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 선출되는 대구시교육감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고등학교들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진로 교육시간의 프로그램이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3년간의 재학 기간 동안 학생들이 진로를 찾고 그 진로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진로 시스템을 마련해 준다면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데 보다 수월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제 주변에는 예체능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동생도 운동(배드민턴)을 전공하는지라 다른 학생들에 비해 예체능을 전공하는 친구들의 고민을 자주 듣곤 합니다. 주변 친구들과 동생의 고민을 들어보면 대다수는 돈에 대한 부담감이었습니다. 대구 교육감은 예체능 전공 학생들이 돈의 부담 없이 예체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 학생 개인의 소질을 발굴하기 위한 자유학기제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을공동체가 학생 개인을 함께 교육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윤유정 (경화여고 2학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피니언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