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잊지 않겠습니다” 청도 금천초등 3·18독립운동 기념식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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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08:15  |  수정 2018-03-21 08:15  |  발행일 2018-03-21 제28면
“그날의 함성 잊지 않겠습니다” 청도 금천초등 3·18독립운동 기념식
청도 금천초등 학생들이 제99주년 운문면 3·18독립운동 기념식 행사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우리 고장 선배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청도 금천초등(교장 김일환)은 지난 19일 옛 문명분교장 3·18독립운동기념관에서 1919년 3월18일 지역에서 “독립만세” 소리가 천지를 깨우던 날을 기념해 제99주년 운문면 3·18독립운동 기념식을 거행했다. 청도군 운문면에서 일어난 3·18독립운동은 청도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이다. 1919년 3·1운동을 서울에서 목격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역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거사를 계획하고 실행해 일본 경찰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기념식 행사 후 지역사랑 나라사랑 마음을 더욱 북돋우기 위해 학년별로 태극기 색칠하기, 3행시 짓기, 독립운동가에게 편지 쓰기, 그림 그리기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김일환 교장은 “바른 인성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진 21세기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독도 사랑하기 등 활발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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