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성과를 든다면 도 산하기관장 인사검증과 도정질문 일문일답, 상임위 중심의 현장 의정활동인 것 같습니다.”
최근 경북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의 마지막 일성이다.
그는 “도의회 후반기는 무엇보다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0대 도의회 후반기 시작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6년 7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문제가 터진 데 이어 경주·포항 지진 등 어느 때보다 굵직한 현안들이 많았다. 그러나 김 전 의장은 슬기롭게 집행부와 협의해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김 전 의장은 “60명 도의원 모두가 자신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앞장서는 한편 도민들만 보고 동분서주했기 때문에 후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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