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저격한 방자경, 과거 황당한 인터뷰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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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11:03  |  수정 2018-03-20 11:14  |  발행일 2018-03-20 제1면
20180320
이미지:방자경 sns캡처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가수 겸 작곡가인 윤상을 언급했다가 작곡가 김형석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지난 18일 방자경은 새벽 자신의 SNS에 "문보궐 정권은 반 대한민국 세력들과 편을 먹는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예술단 평양공연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 대표로 선정된 윤상을 언급했다.


방 대표는 "남북실무접촉 남 수석대표로 윤상 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 을 작곡한 윤이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 입니까?"라며 뜬금없이 윤상의 조상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으로, 윤씨도 아니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방자경 대표의 글에 "본명이 이윤상입니다만"이라는 짧은 답글을 달았다.


아울러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방씨의 설명과 달리 1981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김종률 씨가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있다.


비난이 이어지자 방 대표는 "주적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다. 윤상씨는 본명이 윤상이 아니라고 한다. 작곡가 김형석씨가 올린 글이 네이버에 올라온 걸 애국페친님이 알려줘서 알았다"면서도 "윤상씨에게 부탁한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북한공연 취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자경 대표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pjh8**** 아 올해들어 최고 많이 웃엇다ㅋㅋㅋㅋㅋㅋ" "misa****무식한 것도 급이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린" "iil0**** 아~방자경 내가 더 부끄럽고 민망하고 안타깝다"  "lvch**** 시대가 어느 시대라고 씨 논리로 접근을 해요. 답답하네요." "twin**** 학부모라네 ㅋㅋ방자경씨 자식들에게 실검3위라고 자랑이라도 하세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swim**** 트윗을하려면 제대로 알아보고 하던지 ㅋㅋㅋ...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면서 그야말로 선동질이네..창피한줄도모르고 ㅉㅉㅉ" "dodo**** 어째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틀리냐??"  "ggji**** 근데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 모임 이런건 허가없이 내주는건가? 기본지식도 없이 대표야"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보수 서양의 운동가로 알려진 방자경 대표는 앞서 4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당시에도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5·18 의 핵심조직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조직이었다.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처음처럼' 소주 글씨를 쓴 사람이 통일혁명당 핵심인물이다. 때문에 이 소주를 신중하고 조심히 먹어야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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