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장 남칠우·달서구청장 이태훈 앞서

영남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1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성구청장 및 달서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일부 여권 후보의 약진 속에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안심번호) 60%와 유선전화 40%로 진행됐다.

수성구청장 여론조사의 경우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23.9%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상석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안보위원장(12.7%), 김대권 전 수성구 부구청장(9.9%),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9.2%)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후보만의 조사에선 김대권 전 수성구 부구청장이 14.0%로 가장 앞섰다.

달서구청장 후보 지지도에서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22.6%의 지지율로 가장 앞섰고, 이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14.1%), 이진근 전 달서구 부구청장(7.3%), 배봉호 전 달서구 경제환경국장(5.9%), 김재관 전 달서구의회 의장(5.1%) 순이었다.

수성구와 달서구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일부 순위의 변동이 있었다. 또 자유한국당 후보군이 상대적으로 난립해 있는 만큼 본선인 정당 간 대결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조사집단(수성구·달서구 주민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대구시장 지지도 조사에선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이 2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유한국당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13.3%), 자유한국당 이재만 전 최고위원(11.5%), 자유한국당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6.7%), 바른미래당 사공정규 대구시당 공동위원장(6.1%),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4.3%),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전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4.1%),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2.9%) 순이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지지도가 갈렸다. 달서구 조사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25.0%, 이재만 전 최고위원 13.3%, 이진훈 전 구청장 8.3% 순이었다. 수성구 조사에서는 이 전 수성구청장(20.0%)과 권 시장(19.5%)이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보였고 이 전 최고위원이 9.0%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수성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
◇조사기간= 2018년 2월20일~21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3.8%(총 1만3천218명 중 507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달서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
◇조사기간= 2018년 2월20일~21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2.9%(총 1만7천297명 중 505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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