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성교육 통해 문화리더 양성…계명문화대 위상 강화

  • 박종문
  • |
  • 입력 2018-02-22 08:02  |  수정 2018-02-22 08:02  |  발행일 2018-02-22 제28면
인성교육·전공실무 프로그램 발굴
인문소양 갖춘 문화인 양성에 집중
다양한 인성교육 통해 문화리더 양성…계명문화대 위상 강화
지난해 10월 열린 계명문화대의 음악한마당 참가자들과 지도교수·교직원들이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계명문화대가 탄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리더 양성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기본 방향은 지역사회에서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문사회 및 예·체능 계열의 문화적 직업교육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문화산업시장과의 융·복합 직무 및 직업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또 대학의 독창적 교육 분야와 기능을 제고함으로써 국가 및 지역의 창조문화산업 정책과 발전에 부응함은 물론 고용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명문화대는 ‘지식기반 문화창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 문화리더 양성’을 특성화 사업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사업 초기에는 특성화 사업의 핵심과제인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개편 및 교육 여건과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 3차연도인 2016년 이후에는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형성하고 산업체 및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직업능력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발굴과 수행에 초점을 두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성교육 분야 프로그램과 전공실무능력 프로그램 간의 비중을 균형있게 수행했다.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적응력 검사(CAT)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기본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동기강화 프로그램, P&S(professor and students) 소통 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 캠프, 정서조절 집단상담 프로그램, 문화리더십 캠프, 전공리더십 캠프, QWL(quality of working life)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직업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계명문화대의 특성을 반영한 계열별 합창단과 악기교실, 계명문화음악한마당, 학과별 댄스 경연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갖춘 문화인 양성에 집중했다. 또 튼튼문화인 프로젝트와 국토순례대행진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과 인내심을 강화하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매학기 모든 전임교수가 그룹별로 지도하는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과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특강은 계명문화대가 지향하는 착한 인재를 교육하는 중요한 과정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각종 관련 지표에서 증명됐다.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성과로 자격증 취득률은 사업 시행 전 33.2%에서 52.1%로 18.9%포인트, 취업률은 58.9%에서 69.6%로 10.7%포인트, 산업체 만족도는 77.3점에서 83.6점으로 6.3점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재학생 만족도는 사업 시행 전 65.5점에서 76.1점으로 10.6점 증가했으며, 재학생 충원율은 93.9%에서 95.0%로 1.1%포인트 증가했다.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13.1%에서 6.7%로 6.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타난 최대 성과로 평가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