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전년보다 42% 감소

  • 입력 2017-12-13 18:23  |  수정 2017-12-13 18:23  |  발행일 2017-12-13 제1면

경북에서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12만6천 그루가 말라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 21만8천 그루보다 9만2천 그루(42%) 줄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1년 구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했고 올해 영양(3월), 봉화(8월), 예천(9월)까지 퍼져 20개 시·군에서 모두 196만 그루가 죽었다.

 올해 고사목은 많이 줄었으나 영주, 영천, 군위, 의성, 청도, 고령에는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경북 산림은 전체 면적의 71%이고 산림 가운데 소나무림이 31%(전국 평균 26%)를 차지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도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사목뿐 아니라 감염 우려 나무, 자연 고사목까지 제거하고 있다.

 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이날 하반기 지역협의회를 열고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생현황, 대책을 공유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모두 제거하고 예방 나무 주사 놓기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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