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동장군 맹위, 경북 북부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강화되고 건조특보도 발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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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11:49  |  수정 2017-12-13 11:49  |  발행일 2017-12-13 제1면
20171213
사진:ytn 영상 캡처

사흘째 살을 에는 듯한 동장군의 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13일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5도, 인천 -9.8도, 수원 -10.9도, 춘천 -15.9도, 강릉 -6.3도, 청주 -8.4도, 대전 -9.0도, 전주 -6.9도, 광주 -4.8도, 부산 -5.5도, 울산 -4.4도, 창원 -6.1도, 제주 3.6도 등이다.


경기 가평과 경북 북부의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강화되고 전북과 충남에는 한파주의보가 새로 발령됐다. 동장군의 맹위가 거세다. 이번 추위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북동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이날부터 14일 낮까지 2∼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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