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5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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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5 08:19  |  수정 2017-11-25 08:19  |  발행일 2017-11-25 제18면

또다시 나타난 ‘국정원과 번개탄’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15분)

2017년 10월30일 밤 9시8분경, 인적 드문 소양강댐 입구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발견됐다. 재만 남은 번개탄과 함께 발견된 그는 바로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치호씨였다.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그의 죽음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부검 결과 그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하지만 국정원과 번개탄이라는 연결고리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유족 역시 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한다.

드디어 돌아온 국민예능 ‘무한도전’

◇무한도전(MBC 오후 6시25분)

12주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이 ‘무한뉴스’로 꾸며진다. ‘무한뉴스’에서는 그동안 멤버들의 근황과 심경이 고스란히 담긴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을 시작으로 연중기획 ‘국민의원’에 출연했던 국회의원 5인과의 유쾌한 재회 현장,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한 멤버들의 감동과 감격의 현장 비하인드 소식까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산청 감나무와 어머니들의 이야기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경남 산청의 11월은 감나무의 달(月)이다. 오는 사람 다 품어준다는 지리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엔 선홍빛으로 통통하게 여문 감이 집집마다 주렁주렁 열렸다. 산청에 사는 사람치고 감나무에 대한 기억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하나 이 마을의 어머니들에게 감나무는 현실이었다. 하늘에 닿을 듯 높이 뻗은 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고, 깎고, 말려 곶감을 만들어야만 자식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던 고달픈 시절. 그렇게 숱한 세월을 함께 지내며 감나무와 어머니들은 서로 닮기 시작했다. 고욤나무에 접붙이듯 시집와서 자식들을 낳아 키우니 피부는 마르고 갈라져 늙으면 속이 까매지는 감나무처럼 멍든 마음까지. 감나무와 어머니들의 속 깊은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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