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4일 TV프로해설

몇년새 IQ 두배로 높아진 사람

◇궁금한 이야기 Y(TBC 오후 8시55분)

몇 년 사이 지능지수(IQ)가 53에서 114로 두 배 이상 높아진 사람이 나타났다. 현대 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그야말로 ‘기적’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올해 32세 김진만씨(가명). 그런데 그에게 일어난 기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2011년 조현병 진단을 받았던 그가 입원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현병 완치 판정을 받은 것. 하지만 병원에 온 진만씨를 본 의사는 그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후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전문가조차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그의 기적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제주 감귤 국민수확단의 한 달

◇VJ 특공대(KBS2 밤 10시)

제주도는 지금 감귤 풍년이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주말도 없다. 따도따도 끝이 없는 귤 수확. 감귤은 넘쳐나고 인력은 부족한 상황. 이에 제주도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국민 수확단을 모집한 것. 항공권도 숙박권도 무료, 심지어 관광까지 시켜주고 두둑하게 일당까지 챙겨준다. 이 달콤한 소식에 육지의 일반인도, 가을 추수를 마치고 농한기에 접어든 태백의 농민들도 제주도로 모여들었다. 국민 수확단의 한 달에 걸친 귤 따기 현장.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월성 원전 주변 주민들의 이야기

◇다큐 시선(EBS 오후 8시50분)

11월15일, 포항에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에서 45㎞ 떨어져있는 월성 원자력 발전소. 이번 지진으로 부각된 국내 활성단층 위에는 한빛 원자력 발전소를 제외한 20여개의 원전이 밀집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월성 원자력 발전소는 국내 24개 원전 중 유일하게 ‘중수로형’ 발전소다. ‘경수로형’ 원전과 달리 중수를 사용하는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를 10배 이상 배출한다. 뿐만 아니라 고준위 핵폐기물로 분류되는 핵 연료봉을 매일 8다발씩 배출하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원전 주변 주민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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