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國監 10월23일 ‘슈퍼데이’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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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5   |  발행일 2017-09-25 제1면   |  수정 2017-09-25
피감기관 절반가량 동시에 개최
이전 공기업 불공정 행태 도마위
제2작전사 갑질 사태 질타 예고

오는 10월23일 월요일, 대구지역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의 절반 정도가 동시에 개최되는 ‘슈퍼 먼데이’가 열릴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각 상임위는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열리는 국감 일정을 대부분 확정지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기관들의 국감은 10월23일에 집중돼 눈길을 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 대한 현장국감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국감에서 제외됐다. 여론의 관심은 역시 같은 날 진행되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쏠릴 전망이다. 최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현대판 노예’라고 알려진 공관병 갑(甲)질 사건이 터진 만큼, 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또 한번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의 경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19일 또는 26~27일 대부분 진행된다.

한편 이번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정부 당시 각종 정책에 대한 검증을 통해 전 정권의 ‘적폐’에 칼끝을 겨누는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문재인정부의 방송법 개정 추진 등 현안을 놓고 강도 높은 대여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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